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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표선 쪽 피자, 스파게티 집, 우동집, 월정리 돈가스 집

by 뉴이74 2023. 8. 15.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다녀오고 맛집도 많이 다녀왔을 것입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가서 맛있었던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친구가 제주에 있어서 제주에 갈 기회가 많았는데, 갔던 집들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집들만을 적어 봅니다.

1. 월정리 쪽 하늘래 레스토랑

이곳의 위치는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가깝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을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집이었는데, 아무 댓글이나 소개글도 보지 않고, 운명처럼 들어간 집이었습니다. 바닷가 쪽에 있는 집은 아니고 내륙 쪽에 있는 집으로 밭으로 둘러싸인 곳이라고 해야 하나, 주변에 건물들이 많지 않아서 내륙 경치가 이국적이고 좋습니다. 이 집에서 맛있는 것은 돈가스입니다. 그리고 회국수가 너무 맛있어요. 아무래도 주인아저씨가 일식당을 했었는지 회 또한 맛있습니다. 가성비 있기로는 돈가스가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엄청 푸짐합니다. 돈가스를 시켰더니 회국수를 맛보라고 조금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항상 주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음에 갔을 때는 회국수도 시켜 먹었습니다. 사람이 여럿이라면, 돈가스랑 회국수랑 회랑 다 시켜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격 대비 양도 많고, 제주도 물가치고 그렇게 비싸지 않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월정리 쪽을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월정리 바닷가 쪽으로 맛집들이 많이 소개되고 돈가스 집도 있는데, 저도 먹어 봤지만, 하늘래 레스토랑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2. 표선 쪽 피자, 스파게티 집, 토니토니

토니토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피자와 스파게티를 파는 가게입니다. 찾아가는 길이 멀지라도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그 가게 주변 거리가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이름도 가시리라는 예쁜 이름의 지역입니다. 표선 시내에서 가깝지 않은 거리를 찾아 간만큼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피자의 맛이랑 스파게티 맛이 좋았습니다. 피자는 무를 갈아 넣어서 소화를 잘 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태리 요리가 서울에서도 비싼 편인데, 제주의 물가를 생각해도 비싸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괜찮고요, 식당 앞에 폐 초등학교를 박물관으로 새로 만든 곳이 있어서, 식사 후 학교에 들어가서 옛날 물건들 접하면서 사진을 찍어도 됩니다. 농촌 지역이라 주차도 어렵지 않습니다. 표선 쪽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15분 정도 걸리는 지역으로 드라이브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좋을 것 같고, 사람이 붐빈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3번 이상은 간 것 같았는데, 그 식당을 알고 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3. 서귀포 올래 시장 쪽 삿포로 우동

삿포로 우동집은 서귀포에 있는 이중섭 거리 쪽에 있습니다. 제주에서 무슨 우동이야 싶은데, 여기서 카레 우동이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것이지만, 일본에서도 카레 우동을 몇 번 먹어 봤지만, 제주 삿포로 우동집에서 파는 카레 우동이 정말 맛있습니다. 이 집이 우동 전문은 아니고 참치회로 유명한 집이지만, 저는 카레 우동을 먹으러 갑니다. 그리고 카레 우동을 시키면 튀김을 3~4개 올려 줍니5. 표선 우동가게다. 그렇게 해서 가격이 8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너무 싼 가격이죠. 카레 우동만으로도 8000원이면 비싼 게 아닌데, 거기에 바로 튀긴 튀김을 몇 개 올려주니까요. 그리고 맛이 너무 훌륳합니다. 참치회를 먹기 전에 꼭 카레 우동을 먹어보라고 추천드립니다. 점심 장사는 안 하고, 저녁에 오픈을 하고, 일요일에는 쉽니다. 몇 번을 가서 문이 닫아서 못 먹은 적이 많아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4. 중국집 덕성원

위치는 중문과 서귀포에 하나, 하나 있습니다. 제주에 짬뽕이 유명해서 짬뽕 가게들이 많은데, 워낙 정보들이 많아서 다 가보지는 못 했지만, 중문에 있는 덕성원이 전통적인 중국집으로 좁지 않고, 식당이 커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짬뽕 맛이 특별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맛있었습니다. 드라이브 중에 맛있게 생겨서 갔었던 짬뽕집들에 실패를 경험해서 그런지 이런 무난한 짬뽕집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합니다. 화교가 하는 중국집이라고 합니다.

5. 표선 우동 가게 

표선 시내에 오래되지 않은 우동 가게입니다. 역시나 음식을 잘 만드니 1,2년 사이 맛집이 되어 있었습니다. 가락국수뿐만 아니라 덮밥이 있는데, 모든 메뉴 맛이 있습니다. 양도 많아서 한 끼 식사로 너무 좋고, 표선 지역을 여행하면서 뭘 먹지,라고 고민이 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웨이팅이 좀 생기는 것 같지만, 그만큼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티비에서 현지인에게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데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표선 지역에서 한 어린이가 이 우동집을 표선의 맛집으로 소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6. 서귀포 쌍둥이 횟집

서귀포에서 오랫동안 유명한 횟집으로 회도 싱싱하지만 곁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너무 많고 맛있습니다. 1인당 5만 원 정도의 가격이고, 제주에서 회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워낙 잘 알려진 쌍둥이 횟집을 추천합니다. 서귀포 이중섭 거리와 가깝고 올래 시장 쪽이며,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길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