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나의 시간 보내기

1박 2일 제주 여행하기, 김만복 김밥, 제주 항공권, 제주패스렌터카

뉴이74 2023. 8. 17. 11:27

제주로 1박 2일 여행은 좀 짧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다음 날 마지막 비행기로 서울에 온다면 이틀 동안에도 배를 타고 가파도나 마라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혼자서 계획 없이 1박 2일 제주로 여행을 가는 방법입니다. 제주 도착후 오른쪽으로 돌지, 왼쪽으로 돌지, 방향만 머릿속으로 잡고 출발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제주항공이나 티웨이항공에서 편도, 편도로 티켓 발권

제주로 가는 비행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같은 대형 항공사에서부터 LCC 항공사까지 많은 편수가 제주를 취항합니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평일에는 3만 원 이하의 편도 가격대의 항공권을 쉽게 발견할 수 있. 습니다. 제주로 가는 항공기가 많은 티웨이 항공과 제주 항공의 앱을 다운로드하고, 서울에서 제주로 가는 편도 비행기 가격을 확인해 보고, 다시 제주에서 서울로 오는 편도 항공기의 가격을 비교해 봅니다. 각각의 항공사의 편도 요금에서 보다 싼 항공권을 고르고, 좌석 선택이나 수하물 선택은 추가 요금이 나오니,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것을 추천합니다.

2. 차 렌트

제주도에서 차 렌트하기에는 제주패스렌터카라는 가격 비교 앱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 내 거의 모든 레터카 업체가 등록되어 있어서 한 눈에 모든 렌트 회사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여행하는 날짜를 선택하고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면 됩니다. 주말에는 가격이 싼 렌터카의 경우 손님이 몰리고, 직원이 적어서 대기 시간도 길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평일 렌트의 경우는 아무리 싼 차를 렌트하더라도 차량을 픽업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차량을 인도 받기 위해서는 운전 면허증을 꼭 준비해 가야 합니다. 제주패스렌터에서 차를 예매한 경우에는 제주도에서 쓸 수 있는 카페 쿠폰을 주는데 드라이브 하면서 카페 쿠폰을 보여주면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쿠폰은 메일을 읽어보면 사용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3. 차 렌트 후에 김만복 김밥 테이크 아웃 그리고 여행 시작

  • 오른쪽으로 돌 경우 : 사려니 숲 - 함덕 해수욕장 - 월정리 해변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따라비오름 - 신풍 목장 - 표선 해수욕장
  • 왼쪽으로 돌 경우 : 애월 해안도로 - 협재 해수욕장 - 신창 풍차 해안도로 - 수월봉 전망대 - 알뜨르 비행장 - 송악산 

차를 렌트하고 가볍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것보다 제주에서 유명한 김만복 김밥 집에서 김밥을 테이크 아웃으로 사서 가기를 추천한다. 자동차 렌트하는 지역에서 2km면 김만복 김밥집에 갈 수 있고, 거기서 김밥을 포장해서 싸와서 어느 해변가에서 김밥과 음료수를 먹는다면 여행 온 기분을 느낄 것이다. 시간 아깝게 맛집 찾지 말고, 김만복 김밥집에서 김밥 포장해서 해변에서 드시는 걸 추천한다. 김밥 한 줄에 8000원이니 가격에 놀라==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정도로 맛있고, 유명한 곳입니다. 이렇게 김밥까지 포장을 했다면 서귀포를 목적지로 정하고 오른쪽으로 돌지 아니면 왼쪽으로 돌지를 정하면 된다. 서귀포까지 구경하게 된다면 제주 여행 1박 2일이 풍성할 것 같다. 다음 날 날씨가 좋다면 배를 타고 작은 섬에 나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풍량과 파도의 세기에 따라 배의 운항이 결정되는데, 가파도나 마라도를 꼭 추천해 주고 싶은데, 가파도를 안 가보셨다면 가파도를 추천한다. 작은 섬이지만 매우 이국적이고 평화롭다. 자전거를 빌려서 섬 한 바퀴 도는 것도 매우 좋다.

  • 가파도 가는 방법 : 모슬포 운진항으로 가야 한다. 가기 전에 꼭 배가 운항하는지 전화로 물어봐야 한다. 운진항 전화번호는 064-794-5490이다. 그리고 배를 타기 전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청보리로 유명한 가파도이지만, 청보리가 안 피는 시기에도 매우 이국적이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도 잘 나온다.
  • 마라도 가는 방법 : 모슬포 운진항과 송악산 쪽에 있는 산이수동항에서 마파도를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4. 추천 호텔 - 글레즈 하임 호텔

제주에는 나름대로 좋은 호텔들이 많다. 내 경험상 가격대비 가장 좋았던 호텔은 서귀포에서 있는 글래즈 하임 호텔이었다. 고급 호텔을 지향하고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지금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바닷가 바로 옆에 있어서 방에서 보는 바다 뷰가 너무 훌륭하다. 범섬이 손에 잡힐 것 같다. 모든 객실이 바다 뷰를 끼고 있다. 그래서 방을 고를 필요도 없다. 뷰뿐만 아니라 침대가 너무 좋다. 안락함이 고급 침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객실에는 LG 스타일러가 있다. 겨울에 갔을 때 패딩을 스타일러에 한 번 넣었더니 뽀송뽀송해져서 기분 좋았다